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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The play 12 : 닥터지바고 일 끌나고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1막의 반정도를 놓쳤다. 그래서 전반적인 것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본 것만 놓고 이야기 하자면.. 일단 넘버가 좋다! 가사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갔기에.. 가사를 유심히 들었는데.. 들으면서 그 마음이 전해지는 거 같았다. (전달을 잘 한 건가..??) 근데.. 내용적인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좀 많이 남았다. 너무 많은 것들을 담고 싶어서였는지.. 극의 흐름이 뚝뚝 끊기는 느낌을 받았다. 내용적인 부분에서 좀 더 하나의 흐름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내용은 몰라도 제목 한 번쯤은 들어봤을 "닥터지바고" 다른 장르와는 다른.. 뮤지컬만의 특색인 음악이 매력적이었던 작품이었다. 2012.1.27 in 샤롯데씨어터 더보기
The play 8 : 몬테크리스토 대작의 향기를 마구 뿌려주며,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했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순수하고 바른 주인공과 그가 사랑하는 여주인공, 그리고 그를 시기하는 라이벌 친구와 각자의 이유로 주인공을 헤하려는 사람들. 그들로 인해 주인공은 위험에 처하고, 결국은 모든 의도를 알게 된 주인공이 주변 친구들의 도움과 함께 복수하는............. 조금은 뻔하디 뻔한 내용. 솔직히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하고 이 작품을 보러 갔던 것은 아니였다. 그러나 어느 정도 감안하고 보았다고 해도, 공연은.. 일단 무대에서 주는 실망감이 컸다. 이야기의 배경이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하여도, 모 놀이공원의 신*드의 모험을 타면 볼 수 있을 것 같은 무대 장치와, 예전 TV에서 동화를 외국배우들이 재연해주던 드라마를 연상케 하.. 더보기
The play 7 : 형제는 용감했다 2009년 정준하, 정동화 캐스팅으로 형제는 용감했다를 처음 접하고, 두번째 관람이었다. 보통 하나의 공연을 여러번 접하게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기회가 되어, 내용이 재미있어서, 노래가 좋아서.. 등 등. 그러나 아마도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캐스팅일 것이다. 같은 배역을 연기하는 다른 두배우의 느낌에 따라 같은 공연은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공연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번 내 경우는 기회가 되어서 였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캐스팅이 보여주는 다른 느낌도 기대하며 공연장을 찾았다. 2010년 석봉이와 주봉이는 홍록기와 제이였다. 우선, 제이는 생각보다 괜찮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같이 관람한 사람들 중 그가 가수라는 사실을 몰랐던 이들은 신인 뮤지컬 배우인 줄 알았다고 하니, 괜찮은 반응이 .. 더보기
The play 4 : 달콤한 나의 도시 책으로, 드라마로 우리들에게 익히 알려진 "달콤한 나의 도시". 그래서일까 뮤지컬로 옮겨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닥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었다. 그냥.. '아~ 뮤지컬로도 만들어졌구나' 하는 정도.. 아마도 이는 많은 뮤비컬 혹은 기존의 다른 매체로 인지도를 쌓은 작품이 갖는 하나의 딜레마가 아닐까 싶다. (인지도? 새로움? 혹은.. 식상함? 그냥 그냥..) 내 경우가 그랬다. 뮤지컬로..?? 드라마로 본 극을 떠올려 보았을 때 극이 주는 느낌은 소극장 정도의 공연장에서 보면 좋을 듯 싶다였기에.. 극장 용에서 작품이 올려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극장 안을 꽉 찬 느낌이 들도록 채워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는 극의 내용을 알고 있었기에 갖을 수 있었던 생각이었음에 동시에.. 크게 매.. 더보기
The play 3 : 영웅 기대 이상 이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보고 싶다.. 정도의 생각만 가지고 있었던 "영웅" 그래서일까?? 공연은 내가 기대한 것 보다 좋았다. 공연 관람을 결정하고, 예매 사이트를 통해 두 주연이 노래한 메인 음악을 들었었다. 음악으로 먼저 접한 두 안중근은 류정한은 파월풀한 대신 애절함이 덜 한 듯 하였고, 정성화는 애절하지만 뭔가 힘이 부족하다고 느꼈었다. 그리고 실제로 본 정성화의 무대는.. 그 때의 내 생각은 잘못 되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애절하면서도 파워넘치는 노래는 안중근 의사가 그 당시 느꼈을 감정을 표현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나 싶으며 동시에 류정한이 연기하는 안중근 의사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또한 정성화 뿐만아니라 멋진 배우들 덕분에 극의 진행에 있어 어떠한 방해도 없이 몰입.. 더보기
2009.03.16 : 촬영 스케치 공연이 좋고, 공연에 관심이 많아 듣게 되었던 공연 제작 수업!! 그때의 인연으로 뮤지컬 "더 라이프" 포스터 촬영 현장을 다녀왔다. 쉽게 접해 볼 수 없는 기회였기에 긴장 반, 설렘 반으로 향했던 촬영 현장. 그곳은 배우들의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될 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아직도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 중인 내게, 오늘 이 경험이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더보기
뮤지컬 티켓, 거품이 빠졌다!? 요즘같이 공연은 보고 싶고, 주머니 사정은 가벼운 이 때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뮤지컬 가격 파괴, 관객은 즐겁다" "뮤지컬 가격 거품 뺐습니다" "뮤지컬 가격 내려가도 볼거리는 그대로" 등의 기사가 바로 그것!! 그리고 그 중심에 선 세 작품 " 내 마음의 풍금" "더 라이프" "라디오 스타" 먼저, 호암아트홀에서 4월 4일부터 5월 24일까지 선보이는 "내 마음의 풍금" 라디오 스타와 더불어 무비컬의 하나로 16세의 늦깍이 초등학생의 사랑을 받는 신입 교사로 이지훈이 출연한다고 한다. 전도연, 이병헌 주연의 영화를 극장에서 재미있게 보았었는데, 뮤지컬로는 어떻게 옯겨졌을지.. 개인적으로 작년에 오만석이 공연한 작품을 보고 싶었는데 놓친 것이 조금 아쉽다. (티켓 가격 : R석 5만원, S석 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