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영작 No.13 : 파괴된 사나이 딸이 유괴되고 8년, 우연히 만난 유괴범과 그 만남을 계기로 다시 시작 된 협박. 그 후 딸을 되찾기 위한 시간을 보여주는 영화 "파괴된 사나이" 주인공이 파괴된 사나이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그 과정을 이 영화에서는 보여주지 않는다. 거기서부터 내 생각과는 많이 다른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유괴라는 끔찍한 범죄로 인해 한 가정이 어떻게 파괴되고, 그들이 어떤 고통을 받았을지.. 얼마나 힘든 시간을 견뎌왔는지 말하지 않아도 보여주지 않아도 짐작할 수는 있다. 다만 이 영화가 단순히 유괴범과 그를 쫒는 아버지의 모습만을 그리고 있는 듯 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8년이 지난 후 아버지가 유괴범을 쫒는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자 했다면, 어머니가 형사에게 알려주었던, 아이를 찾기 위한 단서이자 또 다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