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번째 진열장, 너는 모른다 정.이.현. 그 이름만을 떠올리고 처음 책을 선물 받았을 때, 로맨스 소설을 상상했다. 그러나 한 장 두장, 책장을 넘겨가며 이내 곳 '아~ 아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소설 너는 모른다는 우리 이야기일 수도, 다른 누군가의 일 수 도 있는.. 우리가 사는 이곳 어디선가는 분명 일어나고 있을 이야기를 이야기한다. 아이의 실종이라는 하나의 사건을 계기로 각각의 구성원들이 서로가 가진 아픔의 상처안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모습을 그리며, 각자의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습 또한 보여준다. 그를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자신이 가진 약점(?)으로 인해 그를 들키지 않기 위해 두었던 거리감의 존재를 알려준다. 책은 그들이 그 거리감을 어떻게 좁혀가는지까지 자세히 보여주고 있지는 않다. 다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