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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B, trAVel

상하이 : DAY.2

둘째 날, 여유있는 아침을 먹고 씨티 투어 버스를 타기 위해 세기대도역으로 향했다. 
 

 

호텔이 있던 세기대도역 입구.
세기대도역은 2,4,6,9호선이 정차하는 역이다.


중국은 지하철을 타기 위해 위의 사진과 같이 가방 검색대를 지나야 한다.



버스 탑승을 위해 도착한 곳은 루짜주이 역.
이곳에서 동방명주, 반장다다오 등이 가깝기에 온 김에 둘러보기로 하고 먼저 반장다다오오로 향했다.
(역시나.. 걸었다.. 우리는 좀 돌아서 갔는데.. 결과적으로 더 많이 볼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


강변을 따라 걸으며 본 와이탄.
어제의 화려한 모습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그리고 들러 잠시 쉬었던, 스타벅스.
앉자서 강변 바라보며 친구랑 각자 여행노트도 쓰고, 이야기도 나누며..
여유를 만끽했던 시간.
(나중에 이야기하며 이때를 둘다 좋았던 시간으로 꼽았다.)
 


버스타러 이동하며.. 본 동방명주
그 안에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특색있는 모양이 어디서도 눈에 띄었다.


동방명주까지 보구, 그 옆 해양박물관 앞에서 시티 투어 버스를 타고 와이탄으로 넘어갔다.

이 다음 코스로 생각한 곳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였는데.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와이탄 시내를 한 바퀴 도는 시티 투어 버스로 갈아타고 움직여야 했기에..
두 버스의 교차지점(?)에서 2층 버스로 갈아탔다. (덕분에 와이탄 내 주요 관광지는 다 둘러본 듯 하다.)

그리고 도착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길 건너 편에 위치해 있다.

마감 20분전에 도착하여 부랴 부랴 티켓을 사고 드디어 입장.

참고로, 우리가 갔을 때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5시까지 밖에 운영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도착했을 때,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여유있게 보기에 부족하지 않았던 시간이었다.
오히려 늦은 시간이여서 인지.. 들어갔을 때 내부에는 친구랑 우리 둘뿐이었고.
잠시 후 한국 단체 관광객분들이 오셨는데.. 그분들은 우리보다 빠른 속도로 둘러보고 가셨기에..
찬찬히, 차분하게 둘어보기에는 더 좋았던거 같다.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앞


오른쪽이 임시 정부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사진은 조용했던 그 앞길.


 
버스를 타고 가다, 다음과 같은 풍경이 보이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맞게 도착한 거다.
크게 눈에 띄는 간판이나 입구가 있는 것이 아니기에 미리 위치를 파악하고 가면 좋은 듯.
사진에 보이는 사무소로 들어가 입장권을 구입 후, 옆에 보이는 길로 들어서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입장료 15위안) 


대한민국 임시정부까지 다 둘러보고 슬슬 걸어 신천지로..
그곳에서 딘타이펑에 들러 맛난 저녁을 먹고, 신천지 거리 구경. (생각보다 짧다.)
이국적이 분위기에 원래 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이곳에서 친구와 맥주 한 잔 하기로 결정.
(바로 그 자리에서 한 잔 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는 못했다..)
맥주와 감자튀김을 안주로 주문 후 이런 저런 여행 속풀이도 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우리는 야외에서 먹었는데.. 안 쪽에서는 음악에 모르는 사람들끼리 한데 어울려 춤추고 그러더라.. 그것도 색달랐을 듯) 

일정: 반장다다오 -> 스타버스 -> 동방명주 -> 시티투어 -> 대한민국 임시정부 -> 저녁, 딘타이펑 -> 신천지 거리 구경
        -> 레플즈 시티 ->신천지

이번 여행의 테마는 도보여행이었던가..??
우리는 여행사에서 공짜로 줘 탄 시티투어 버스였는데..
비록 활용을 잘 하지는 못했지만.. 타고 돌아댕길만 하겠단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