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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B, tHeaTEr/A관

상영작 No.16 : 돼지의 왕


2주전, 친구에게 온 문자 하나.. "금요일날 돼지의 왕이란 영화볼래?" "그래!"

그래서 보러 가게 된 영화 "돼지의 왕"
가서야 접하게 된 정보..
애니메이션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되었으며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음.. 일단 첫느낌은.. 목소리가 따로 논다.. 화제 된 작품이라더니.. 였다..
(그림체가 주는 느낌이.. 목소리가 입혀지면서 기대했던 이미지가 아니여서인지.. 괴리감이 들었다..)

그러나.. 이내 곧.. 영화에 다시 집중..

영화는 보는 내내 무거운 느낌을 주었다.
이는 영화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한 몫 할 것이다.

영화를 보고 씁씁한 마음이 드는 이유도..
영화가 보여주는 이야기가.. 허황되거나 거짓된 것이 아닌 있을 수 있는 우리의 모습이라는 사실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돼지의 왕..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굳이 들쳐내고자 하지 않는 이야기를 들쳐낸
조금은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가 아니었을까?

마지막 반전은 깜짝 놀랄만 하다.

2011.11.11 in 상상마당